인수가 4억달러, 통합후 총선대 120척 규모
 

MOL의 케미칼선 자회사인 MOL케미칼탱커스(MOLCT)가 미국의 페어필드맥스웰의 케미칼선 자회사인 페어필드케미칼캐리어스(FCC)의 주식 전량을 취득하고 FCC의 사업을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9월 12일 밝혔다.


주식의 양도가격은 약 4억달러로 알려져 있으며, FCC 선대 36척과 MOLCT 선대 85척을 합하면 두 회사의 통합이후 총 선대는 121척 규모로 확대된다.


일본해사신문에 따르면, 주식양도 실행은 10-12월중으로 예정돼 있으며, 경쟁법상 관계당국의 승인이 전제조건이다. 최종 취득가격은 주식양도계약에서 정하는 가격조정을 반영한 금액이 된다.


MOLCT의 CEO는 “MOLCT와 FCC의 비즈니스에는 친화성이 높다. 이번 인수는 FCC의 매력있는 선대의 획득만이 목적은 아니다”라며 “케미칼선 업계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 페어필드 브랜드와 임직원들의 상생을 통해 모든 이해관계자에게 더 큰 가치를 가져다줄 것”이라고 말했다.


페어필드맥스웰의 CEO는 “FCC는 스테인리스 케미칼선박 운항업자로서 관련업계에서 확고한 위치를 점하고 있으며, 서비스망과 품질, 인재 면에서 우위성이 있다”라며 “MOLCT그룹으로의 통합은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자원확보로 이어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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