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11월 6일 서울에서 이안 보르그(Ian Borg) 몰타 외교부 장관과 면담을 했다.

 

두 장관은 양국이 국제해사기구(IMO) 내에서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해왔다고 평가하고, 자율운항선박과 해운탈탄소화 등 국제 해사 산업의 패러다임(Paradigm)이 변화하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해사 분야에서 양국 간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는 것에 의견을 같이했다.

 

조 장관은 면담에서 “항만 분야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한-몰타 간 건설적인 상호교류가 중요하다”며 “유럽-북아프리카-중동을 연결하는 교역·환적의 중심지이자 지중해 관문 역할을 하는 몰타와 대한민국이 항만개발·운영 관련 기술과 경험을 공유하고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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