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선사 판다익스프레스라인(PEL)이 부산을 경유한 극동러시아-일본간 컨테이너 수송을 개시한다.
 

일본-부산 간은 한국선사 등 피더수송을 이용하며 부산에서 자사의 러시아항로에 접속한다. 향후 물동량이 정리되면 자사선 투입 등도 검토해나갈 것으로 알려졌다.


PEL은 러시아처로에서 요직을 지낸 알렉산드르 카히제씨가 이끄는 물류인프라기업 로고파 그룹의 해운기업이다.

동사의 자사선박은 1,500TEU급 2척, 900TEU급과 650TEU급이 각각 1척씩 러시아극동항과 한국의 부산과 중국의 화동 및 화북지역을 연계한 서비스를 운항하고 있다. 또한 스페이스 차입 등을 통해 동남아시아항로도 제공하고 있다.

러시아측 기항지는 블라디보스톡과 나호드카 이다. 블라디보스톡 서비스는 블라디보스톡-상해-천진-부산-블라디보스톡을 기항하고 있으며, 나호드카 서비스는 나호드카-천진-상해-부산-나호드카를 기항하고 있다.


로고파그룹은 러시아 철도수송에도 강점을 갖고 있다. 판다는 그룹 네트워크를 활용해 러시아의 극동항과 모스크바 등 러시아 서부의 주요도시를 연결하는 국내 수송수요에도 대응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에서는 자동차부품 등을 운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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