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 2월이래 두자리수 증가, 1―10월누계는 15% 줄어
 

미국 데카르트 데이터마인에 따르면, 올해 10월 아시아 10개국` 지역발 북미동항 컨테이너 물동량은 2022년 동월에 비해 11% 증가한 165만TEU로 집계됐다. 이는 9월에 이은 증가세로, 두자리수 증가는 2022년 2월이후 처음이다.
 

동항로의 물동량이 2022년 10월에는 재고조정 등의 영향으로 18% 감소했으며, 그에 반동한 증가여서 증가폭이 큰 것으로 분석할 수 있다.
 

한편 동항로의 1―10월 누계 물동량은 2022년 동기에 비해 15% 감소한 1,451万TEU였지만 코로나 전인 2019년을 5% 웃도는 수준이다.

이 통계자료에 따르면, 최고의 물동량 국가인 중국은 전년동월대비 15% 증가한 96만3,118TEU를 북미동항에서 수송했으며 2위인 한국은 7% 늘어난 17만 4,896TEU를, 3위 베트남은 10% 증가한 16만 1,276TEU를 기록했다. 일본은 24% 증가한 3만 6,373TEU(8위)8위 였다.
 

품목별로는 최고 물동량 품목인 가구류가 9% 증가한 25만 8,558TEU였으며, 전자전기는 17%증가한 16만 4,932TEU, 기계류도 10% 증가한 16만 2,412TEU였다. 상위 10개 품목 모두 증가를 기록했고 이중 8개 품목은 두자리수 증가율을 시현했다.
 

한편 미국발 아시아 10개국·지역행(북미서항)의 9월 물동량은 2022년 동월에 비해 5% 증가한 44만TEU로 올해 3월이후 증가세를 기록했다.
 

구입지별로는 1위인 중국의 물동량이 9% 늘어난 12만 8,301TEU를 기록했고 2위 일본은 1%증가한 5만 2,196TEU, 3위 한국은 8% 감소한 4만 4,509TEU였다.
 

품목별로는 펄프와 고지(古紙)가 18% 증가한 8만 8,34TEU였으며 플라스틱은 33% 증가한 5만 4,356TEU로,상위 2개품목은 공히 두자리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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