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영국, 캐나다, 프랑스, 이탈리아, 네덜란드등 참가


미국 국방성이 18일 오스틴 장관의 성명을 인용해 홍해를 항해하는 상선을 보호하기 위한 다자간안보보장 이니셔티브 ‘번영의 수호자’작전(OperationProsperity Guardian)을 개시한다고 발표했다.


후시의 일반상선에 대한 공격이 격화됨에 따라 국제적인 체계하에 협조해 국제무역의 요충지인 홍해 항행의 안전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오스틴장관은 “홍해를 합법적으로 통항하는 상선에 대한 탄도미사일과 무인항행기를 발사하는 비국가 주체에 의해 초래되는 문제를 해결할 필요가 있다”라며 이번 작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작전에는 미국을 비롯한 영국, 바레인, 캐나다, 프랑스, 이탈리아, 네덜란드, 노르웨이, 세이셜, 스페인 등이 참가한다. 이들 국가는 홍해 남부와 아덴만의 안전보장상 이슈에 공동으로 대처해 지역안전을 확보하기로 했다. 미국 주도의 합동해상부대(CMF)의 체계 하에 홍해에서의 안전확보에 특화된 제 153연합임무부대가 주도하지만 상세한 이니셔티브 개요는 명확하지 않다.


주요 컨테이너선사들로 구성된 세계해운협의회(WSC)는 같은 날 동 작전에 참가하는 국가들에 감사를 표명했다. WSC의 존 버틀러 CEO는 “회원선사를 대표해 전세계에서 모인 수천명 선원들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기 위한 연합행동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다자간 이니셔티브의 대처를 높이 평가하는 동시에 국제무역에서 중요한 수역에서의 안전한 항행을 확보하기 위한 외교적인 노력을 계속해나갈 것을 국제사회에 요청했다.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자치구 가자 침공에 대해 반발한 후시시파는 홍해, 아덴마늘 항행하는 이스라엘 관계선박에 대한 공격을 개시했다. 이후 일반상선으로 대상을 확대해 자동차선과 컨테이너선, 케미칼선 등에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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