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가 3,500teu급 메탄올 이중연료 컨테이너선 15척을 중국 조선소에 신조발주한다.

트레이드윈즈에 따르면, 머스크는 지난해말 중국 CSSC Huangpu Wenchong 조선소와 메탄올 이중연료 서브 파나막스 컨테이너선 시리즈선 발주계약을 척당 6,800만달러에 체결하기로 했다. 총 계약가는 10억달러 이상으로 알려졌다.

머스크는 메탄올 추진 시리즈선을 건조할 후보 조선소로 중국 Huangpu Wenchong 조선소와 Yangzijiang Shipbuilding 그룹 2곳을 선정했으며, 이 가운데 국영 조선소로 경쟁력 있는 가격을 제시한 Huangpu Wenchong 조선소를 최종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Huangpu Wenchong는 중국 국영 조선소 그룹 CSSC 산하의 대형 핵심 조선소이다.

머스크는 이번 3,500teu급 메탄올 이중연료 컨선 15척 뿐만 아니라 현재 메탄올 추진 신조선을 25척 발주한 상태이다. 신조선들의 인도기일은 2024-2027년이다.

머스크는 지난 2022년 12월 1만 6,200teu급 메탄올 추진 컨선 12척을 HD 현대중공업에 발주했으며, 2024년초에 첫 인도받을 예정으로 있다. 지난해 6월에는 9,000teu급 메탄올 추진 컨선 6척을 중국 조선소인 Yangzijiang Shipbuilding 그룹에 발주했다.

저작권자 © 해양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