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진년(甲辰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2023년도 다양한 정치, 경제, 사회적 이슈로 전 세계가 다사다난했습니다. 특히 해사 산업계는 해기인력 부족, 친환경 연료 및 스마트 선박 시대를 대비하는 바쁜 한 해를 보내왔습니다. 올해는 세계 경제의 전반적 침체가 예상되는 가운데 해운 경기의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으며, 심화하는 해기인력의 구인난으로 해사 산업계의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2023년 우리 협회는 11개 관련 단체로 이루어진 ‘미래해기인력육성협의회’를 구성하여 1년간의 연구와 검토의 결과물로 정책과제 29건을 수립하고 해양수산부에 건의하였으며, 7월 12일 해양수산부가 발표한 ‘선원 일자리 혁신방안 정책’에 건의 사항의 74%가 반영되도록 하였습니다.

 

올해에도 미래해기인력육성협의회에서 의결된 비전, 전략목표 및 추진과제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여, 해기사 인력 문제를 해결하고 우리나라 해사산업계가 지속발전 가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더불어 협회는 해기사 및 해사 산업 관계자 여러분의 말씀을 귀담아들으며 미래선박 출현에 대비하여 인력양성 정책을 개발하고, 해기사들의 안전한 근무 여건 조성을 위하여 노사정, 산학연과 협력해 나가겠습니다.

 

새해에는 우리나라 해사산업계 모두가 날아오르는 푸른 용처럼 비상할 것을 소망합니다. 우리 협회도 해사산업계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 함께 앞날을 밝혀나갈 것입니다.

 

끝으로 해양한국의 무궁한 발전과 해사 산업계 모든 분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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