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년(庚寅年) 새해 아침이 밝았습니다.
작년말, 한전 컨소시움이 아랍 에미레이트에서
원전공사를 수주했다는 낭보를 접했습니다.
이 기운을 타서 아무쪼록 새해에는
한국경제에 기쁜 일이 거듭되었으면 합니다.

 

살림이 팍팍하고 힘들면
공연히 주위 사람을 원망하는 것이 인지상정입니다.
경기가 나쁘고 실적이 떨어지면
기업들 간의 경쟁도 치열해집니다.
그러나 그런다고 형편이 좋아지는 것은 아닙니다.
그런 때일수록 서로 이해하고 협력하면서
함께 어려움을 헤쳐나가는 것이 바른 길일 것입니다.

 

경인년 새해는
해운과 금융, 선주와 화주, 정부와 기업이 협력하는 한 해,
서로서로 원칙을 지키며 아름답게 경쟁하는 한 해,
그래서 한국해운이 재도약하는 한 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해양산업인 모두의 가정에 평안과 발전, 행복이
깃들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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