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급의 오공균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들이 2009년도 연봉의 5%를 자진 반납하기로 결의했다.

 

한국선급은 금융위기로 인한 관련업계의 고통을 분담하고 어려운 현 경제상황을 극복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연봉의 일부를 자진 반납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의로 모아진 재원은 불우이웃 돕기, 인턴채용을 통한 청년실업해소 등에 쓰일 예정이다.

 

한국선급 관계자는 “해사산업 전반이 침체된 가운데도 한국선급은 꾸준한 경영혁신과 사업다각화를 통해 플러스 성장을 기록했지만 이번 임원진의 연봉 반납결의는 경제침체에 고통받고 있는 국민들과 상생하고자 하는 임원진의 의지를 분명히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내년도 경영환경이 매우 불투명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최고의 경영성과를 달성하기 위해 한국선급 임원진은 2010년도 사업목표를 달성하지 못했을 경우 연봉의 10%이내에서 자진 반납할 것을 추가 결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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