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영이란통신(IRNA)에 따르면, 이 나라 해군이 오만 앞바다에서 원유 유조선  ‘St.Nikolas’호를 나포했다. 미국의 대 이란제재에 대한 보복조치로 보인다.
 

이란해군은 동 선박이 이란산 원유를 훔쳐 미국에 인도하는데 관여했기 때문에 법원 명령에 따라 행동했다고 설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선박은 지난해 미국에 의해 나포된 바 있다. 당시 선박명은 ‘Suez Rajan’호로 제재대상인 이란산 원유를 운반한 것이 문제가 됐다.
 

‘St.Nikolas’호는 그리스선주 엠파이어 내비게이션이 보유한 마샬제도 선적의 15gt급 수에즈막스 유조선이다. 승무인원은 필리핀인 18명 그리스인 1명 등 총 19명이다.


110일 이라크 바스라에서 145,000톤의 원유를 적재하고 터키 아리아가를 향해 항해하던 중 나포됐다. 용선자는 터키 정유회사 투프라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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