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2회 해사문화상에 최윤희 대한민국해양연맹 총재 선정
해운물류학회·해운항만학술단체협의회, 2월 23일 시상식 개최

이형철 한국선급 회장
이형철 한국선급 회장

2024년 해운물류경영대상 수상자로 이형철 한국선급 회장이 선정됐으며, 제32회 해사문화상 수상자에는 최윤희 대한민국해양연맹 총재가 선정됐다.

(사)한국해운물류학회(회장 안우철, 강릉원주대 교수)와 (사)한국해운항만학술단체협의회(회장 하영석, 계명대학교 명예교수)는 지난 2월 1일 전형위원회를 거쳐 제32회 해사문화상 수상자로 최윤희 (사)대한민국해양연맹 총재를, 2024년 해운물류경영대상 수상자로 이형철 (사)한국선급 회장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해사문화상은 해운학, 해사법학, 해운물류산업의 발전에 현저한 기여가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사)한국해운물류학회가 1992년부터 시상해 왔으며 금년도로 32회를 맞이한다.

최윤희 대한민국해양연맹 총재

 

올해 해사문화상을 수상하는 최윤희 총재는 1954년 경기도 오산 출생으로 1977년 해군사관학교(31기)를 졸업하고 대한민국 해군장교로 1996년 대통령비서실 국방담당, 2008년 해군사관학교장, 2011년 해군참모총장, 2013년 합동참모본부의장, 2018년 한양대학교 미래해양연구센터장을 거쳐 2021년부터 제10대 (사)대한민국해양연맹 총재를 맡고 있다.

최 총재는 우리나라 해양산업의 이미지 강화 및 대국민 해양사상 고취를 위해 국가 해양력 강화 포럼 및 심포지엄 개최, 해양아카데미, 해양안전캠프, 해양영토수호 및 정책세미나 등을 추진하는 한편, 해양산업 분야별 동반발전을 위한 청해부대 파병 장병 격려 및 지원행사, 미해군연맹, 한국해양대학교 등 해양수산업계 업무협력 및 제휴, 해양수산계원로 모임인 해성회 주관, 연안정화활동, NGO와의 공동협력 사업 등의 대외협력활동에 집중했다.

또한 양질의 해양인력 양성을 위한 사업추진과 한국전쟁 참전용사 수기 제작 배포 등 해양강국 도약을 위한 제도개선, 그리고 해양산업의 동반발전을 위한 기반조성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온 한국해양산업의 산증인이다.

학회 관계자는 "최윤희 총재는 국가 해양력 강화포럼 심포지엄 개최, 해양영토수호 및 정책세미나, 해양안전캠프 등 해양산업의 이미지 강화 및 대국민 해양사상 고취 과정에서 많은 공헌을 해왔고, 특히 해양산업 분야별 동반발전 추진, 해양수산계 원로 및 민관군간 가교역할 수행, 해양문화 및 장학사업을 통한 우수인재 발굴 등 정부의 해양정책 추진에도 적극 협조하여 진취적인 해양사상의 고취와 해사문화 창달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여 우리나라 해양산업의 지속적인 발전기반을 조성하는데 크게 기여한 점이 선정 이유"라고 밝혔다.

2024년 해운물류경영대상 이형철 한국선급 회장

2024년 해운물류경영대상에는 이형철 한국선급 회장이 선정됐다.

해운물류경영대상은 해운물류기업의 경쟁력 제고와 국가경제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해운물류기업 경영인을 발굴하여 경영의욕을 고취하고 해운물류산업의 발전을 도모하도록 치하하고, 해운물류업계를 선도할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하기 위하여 2007년부터 시상하고 있다.

올해 수상자로 선정된 한국선급 이형철 회장은 순수 한국선급 출신으로 2019년 제24대 회장으로 취임한 직후,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한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탁월한 경영능력과 위기관리 능력을 기반으로 임직원이 합심하여 조직을 조속히 안정시키고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한 미래전략 수립과 선진 기술력 확보, 글로벌 고객 확대에 집중하여, 창립이후 최초로 등록톤수 8,000만을 돌파하는 등의 뛰어난 경영성과를 창출하고 이를 통해 한국선급의 발전과 대한민국 해사산업 위상 제고에 기여했다.

또한 선박안전관리 시스템을 고도화 하여 국제 PSC MoU에서 최상위 안전등급을 지속 유지하는 등 등록선박의 안전도를 크게 제고했으며, 원격검사 도입, 검사업무 프로세스 디지털화 등을 추진 고객의 생산성 및 효율성에 기여했다.

이와 함께 친환경․디지털 시대를 대비 신기술 국산화를 위한 투자를 확대하고, 최신기술을 적극적으로 산업내 공유함으로 동반성장과 균형발전의 해사생태계 조성 기여하는 등의 대내외적 위험에 대비하여 국내 조선․해운시장의 효과적인 대응 지원하고, 글로벌 해사기구 활동을 통해 우리 정부와 국내 산업계의 이익이 국제협약 및 국제해사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대변함으로써 대한민국 해양산업 경쟁력 강화에 주력해왔다.

학회 관계자는 "이형철 회장이 코로나19로 인한 해양산업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던 상황에서 이를 재건하기 위한 기관의 경영인으로 탁월한 경영능력과 비전으로 한국선급을 경영하여 한국선급의 발전과 대한민국 해사산업 위상 제고에 기여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거두어 우리나라 해운물류산업의 경쟁력 제고와 국가경제 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점이 선정 이유"라고 밝혔다.

이형철 회장은 58년생으로 한국해양대학교 항해학과를 졸업하고 조양상선 등 8년간 승선 근무를 거쳐 1988년 한국선급에 입사하여 정부대행팀장, 런던사무소장, 고객지원팀장, 해외영업팀장, 거제지부장, 서울지부장, 그리고 사업본부장을 거쳐 2019년부터 현재 한국선급 제24대, 제25대 회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시상식은 오는 2월 23일 오후 5시 30분 로얄호텔 서울 3층 제이드룸에서 2024년 (사)한국해운물류학회 정기총회 이후에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시상식 관련 기타 내용은 한국해운물류학회 사무국(master@shipping.or.kr)을 통해 문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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