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A CGM, 코스코 십핑, 에버그린, OOCL 상해서 MOU
네트워크 협력기간 27년 종료예정서 최소 5년 연장 합의

 

CMA CGM, 코스코 십핑, 에버그린, OOCL로 이루어진 OCEAN 얼라이언스가 오는 2032년까지 네트워크 운항 협력을 연장하기로 합의했다.

OCEAN 얼라이언스 설립 멤버인 4곳의 선사는 2월말 중국 상하이에서 MOU를 체결하고 협력기간을 5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얼라이언스의  협력 종료시점은  2032년 3월 31일이다.

2017년에 설립된 OCEAN 얼라이언스는 세계 최대 해운 운항 네트워크로 파트너사들은 2019년 1월에 협력기간을 2027년까지 연장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4곳의 선사들로 구성된 OCEAN 얼라이언스는 빠른 트랜짓 타임 및 경쟁력 있는 운항 프리퀀시, 광범위한 항만 커버리지로 서비스를 제공해오고 있다. 7개의 메이저 동서항로를 커버하며, 대부분 아시아-북유럽, 지중해, 중동, 북미 동서연안을 연결하고 있다.

OOCL 측은 “OCEAN 얼라이언스는 최소 5년간의 협력 연장을 확정함으로써 고객들에게 안정적이고 신뢰감 있는 서비스를 보장하기 위한 분명하고 긍정적인 시그널을 주길 바란다”면서 “지속가능한 책임 있는 얼라이언스로서 글로벌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함과 더불어 모든 관련 법과 규제를 순응하면서 고품질 운송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제공해나갈 것”이라 전했다.

이번 협력 연장과 더불어 OCEAN 얼라이언스는 멤버 각사 고객들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최우선 목표를 추구한다는 계획이다.

CMA CGM 측은 “2017년 이래 우리 그룹은 파트너사들과 OCEAN 얼라이언스 내에서 최대 해운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최고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협력해왔다”면서 “이번 5년간의 협력 연장은 고객 니즈 충족을 위한 우리의 헌신을 강화할 뿐 아니라 더욱 안정적이고 신뢰감 있는 지속가능한 공급망을 구축하게 한다”고 밝혔다. 이어 “OCEAN의 파워는 ‘다양성’이다. 우리는 다함께 해운업계를 지속적으로 선도해나갈 것”이라 덧붙였다.

CMA CGM은 오는 2050년까지 넷제로를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2027년까지 120척 이상의 컨테이너선을 녹색 대체연료로 운항한다는 계획이며, 현재 일부 선박들은 이미 OCEAN 얼라이언스에서 투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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