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 2,000명 인천항 방문, 20억원 상당 크루즈 선용품 인천항서 공급

 

올해 처음으로 인천항에서 항공과 연계한 크루즈선이 운항했다.

 

인천항만공사(IPA)에 따르면, 38일부터 운영된 66,000톤급 오세아니아 선사 리비에라호는 미국과 유럽 관광객 1,100여명을 태우고 인천에 입항했다. 이중 500여명은 인천시 등 수도권의 관광명소를 방문하고 600여명은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해당 크루즈선은 9일 새로운 외국적 관광객 1,000여명을 태우고 인천항에서 출항한 크루즈선은 제주와 일본 등을 기항했다. 이중 300여명은 인천 시내 관광을 마치고 승선했으며, 인천공항으로 입국해 수도권 관광을 마치고 인천항 크루즈터미널에 도착한 관광객은 700여명으로, 이번 크루즈를 통해 인천항을 이용한 관광객은 모두 2,000여명이다.

 

IPA는 항공 연계 크루즈 관광객이 인천공항으로 입국해 인천과 서울 등지에서 관광한 뒤 크루즈를 타고 출국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낸 것으로 보고 있다. 인천항에서는 관광객 1,000여명과 승무원 800명이 열흘간 크루즈 선내에서 먹을 와인 78t, 식자재 52t, 신선식품 26t 20억원 상당의 선용품도 공급됐다.

 

해당 크루즈선을 포함해 인천항에서 올해 운항하는 항공 연계 크루즈는 모두 5척이다.

 

이경규 IPA 사장은 인천항은 크루즈 모항의 최적지로 글로벌 선사의 모항 크루즈 기항 확대에 집중할 것이라며 인천의 해양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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