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여수광양항 체선율이 전국 최저 수준인 0.52%로 대폭 감소했다.

 

여수광양항만공사(YGPA)에 따르면, 그간 항만 인프라 확충 및 운영 효율화 등 지속적인 체선 저감 노력을 통해 ’194.67%였던 체선율을 ’222.28%까지 감축하였으며, ’23년에는 0.52%라는 최저 수준의 체선율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특히 석유화학 관련 부두는 높은 물동량 수요 대비 항만 인프라가 부족한 점이 체선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었으나, 지난해 제2석유화학부두가 준공되었고, 올해 낙포부두 개축공사가 착공을 앞두고 있는 등 대규모 인프라 사업이 추진되어 체선 저감의 기반을 마련했다.

 

현재 추진중인 율촌 융·복합 물류단지 조성사업과 더불어 향후 물동량 증가 수요에 따른 부두 또한 신설될 예정이며, 해양수산부의 묘도수도 항로 직선화사업이 추진되면 항로 효율성 또한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또한 YGPA는 사포부두 야간도선 시행, 통합 하역관리 시스템 도입 및 체선완화방안 이행합의 체결 등 효율적 부두 운영을 위해 힘썼다.

 

박성현 사장은 항만 인프라 확충 및 운영 효율화 전략을 통해 항만 이용 고객의 애로사항이었던 체선이 획기적으로 저감되었다예정된 인프라 사업이 완료되면 여수광양항은 체선율 ZERO 항만으로 재탄생하여 대한민국 수출입 1위 관문항으로서 세계적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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