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해운관련 투자전문회사들이 상해해운산업 발전기금으로 2억위안(약 334억원 규모)을 모으고 정식 활동에 들어갔다.

외신에 따르면, 중국 해운관련 투자전문회사들은 최근 ‘상해해운산업기금’으로 2억위안을 마련하고, 기금을 운영하는 ‘상해해운산업기금관리유한공사’를 설립했다.

기금관리회사는 투자전문회사인 국태군안창신투자공사, 중해집단투자공사, 상해국유자산경영공사, 홍구구국유자산경영공사가 3.5대 3대 2.5대 1의 비율로 투자하여 설립됐다. 이 회사는 자금모집과 함께 선박, 항만, 해운서비스 발전 등의 영역에 투자를 추진하며, 해운업계의 새로운 융자영역을 개발하게 된다.

이와 함께 상해해운업계는 전 세계 처음으로 해운운임거래를 위해 상해북외탄지역에 ‘상해해운운임교역유한공사’를 설립했다. 해운금융서비스발전을 위해 만들어진 이 회사는 상해해운교역소, 상해홍구구국유자산경영유한공사, 중저물류재선유한책임공사 등이 공동으로 발기했다.

상해교역소 총재는 “상해해운운임교역유한공사는 선박회사, 화주, 포워딩, 무선박운송인(NVOCC), 무역상인, 투자자 등에게 해운운임교역활동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위험관리를 위한 해운운임지수 파생상품을 개발해 나가고 있다”며 “운임지수파생상품에 대한 거시적 헷지와 위험회피를 통해 경영효율을 제고할 수 있도록 많은 정보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상해해운운임교역공사는 이미 상해수출입컨테이너의 운임교역과 중국 연안 건화물 운임교역, 국제 원양건화물 운임교역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기타상품도 끊임없이 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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