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해운업체 삼선로직스가 법원에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한지 2년만에 법정관리를 조기졸업했다.

서울중앙지법 파산 3부는 5월 18일 삼선로직스에 대한 회생절차를 종결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삼선로직스는 연락이 되지 않는 채권자와 규모가 확정되지 않는 채권을 제외하고 1,143억원을 모두 갚았다”며 “자산은 6,339억원으로 부채를 165억원 초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선로직스는 지난해 매출 8,908억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0.4% 감소했지만, 영업이익 727억 원으로 71.9% 증가, 당기순이익 1,322억 원으로 흑자전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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