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딴 신조선의 발주와 유조선부문의 사업진출로 주목받고 있는 대한해운(대표이사 이진방)이 지속적인 선대확보를 통해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대한해운은 11월 8일 공시를 통해 오는 2011년과 2012년 인도예정인 케이프사이즈 벌크선 2척을 발주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에 도입되는 선박은 이중선체구조(Double Hull)이면서 CSR(Common Structure Rules) 규정에 따라 새롭게 디자인된 선박으로 당사가 국내 최초로 계약 체결하는 것이다. 동 선박을 도입함으로써 중국의 지속적인 건화물 교역량 증가로 예상되는 국내외 신규 및 대체 전용선 수요에 적극 대응하는 한편 최근 급속한 성장을 보이는 부정기 영업부문 및 LNG/유조선 사업과의 균형발전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다. 이로써 대한해운은 명실공히 각 사업부문별 경쟁력있는 선대를 바탕으로 세계적인 에너지·자원 수송선사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대한해운은 올해에만 총 6척의 선박을 발주하였으며 앞으로도 중장기 발전전략인 ‘KLC 비젼 2010’ 실천을 위해 지속적인 선대확장을 추진함으로써 오는 2010년에는 매출 2조원 및 지배선대 78척의 세계적인 에너지·자원 수송선사로 힘차게 도약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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