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과 ‘퇴보’의 갈림길에 선 홍콩 작년 2,234만 teu로 싱가폴항에 1위자리 6년만에 내줘 연간 1,400여면명의 관광객이 몰려드는 관광천국 홍콩. 홍콩관광의 하이라이트는 ‘빅토리아 피크’에서 바라보는 야경이다. 현란한 조명을 뿜어내는 홍콩섬의 화려한 스카이라인은 다소 과장스러워 보이기는 하지만 홍콩의 번영을 상징하기에 충분하다. 입항하는 컨선에서
10세기 동안 ‘유럽의 물류 심장’ 역할함부르크(Hamburg)는 항구도시 특유의 터프함과 분주함이 묻어나는 동시에 숲과 호수가 어우러져 도시 어디에서나 낭만과 여유가 넘쳐난다. 함부르크가 손꼽히는 항만으로서 뿐만 아니라 낭만주의 음악의 거장 브람스의 고향이자, 독일 최초로 ‘오페라좌’가 들어섰던 예술의 도시로 각광받는 것도 함부르크의 독특한 아름다움과 무
얼마 전 모방송사에서 방영한 장보고와 이순신 장군의 일대기를 다룬 드라마를 보고 필자는 조금이나마 긍지를 느낄 수 있었다. 그 이유는 필자가 근무하는 국립해양조사원은 지난 60년간 우리나라 관할해역의 해양조사를 담당해온 기관으로서 각종 해양조사를 실시하여 해양정보를 제공하는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데, 이러한 해양정보가 나라를 구하고 해상권을 장악하는데 중요한
오늘날 국제무역거래 화물의 대부분이 컨테이너에 실려 운송되고 있다. 그러나 실제 무 역거래에서 사용되는 인코텀즈의 거래조건은 FCA가 아닌 FOB가 주로 사용되고 있는 실정이다.컨테이너 운송과 관련된 인코텀즈를 FOB계와 FCA계로 나누고, 그에 대한 조건들의 분석을 통해서 컨테이너운송과 수출입물류에 관련된 문제들을 분석한 뒤 전체적인 관점에서 향후 인코텀
중국의 관문 상하이(上海)가 연일 상한가다. 제주도를 지나 조금만 더 내려가면 닿는데 다, 만리장성 이래 최대 역사(役事)라는 양산항 개장을 앞두고 언론의 뜨거운 조명을 받고 있다.상하이는 여러 번 우리를 놀라게 한다. 양산항도 그렇거니와, 2002년말 여수를 제치고 2010년 세계박람회 개최권을 따냈을 때, 2003년 부산항을 따돌리고 컨테이너 물동량 처
1. 서언국내경제의 성장에 따라 해운화물의 물동량도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1994년 303,648천톤▲ 선박검사기술협회특수연구팀장 이희준에서 2003년 616,326천톤으로 증가 하였으며, 2003년도 해양수산부의 전국 무역항 항만 기본계획 용역보고서에 의하면 2020년에는 2,089,117천톤이 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또한 해운 물동량의 증가추세에 따라
풍차, 튜울립, 그리고 축구 - 네덜란드하면 떠오르는 단어들이다.풍차와 튜울립이 등장하는 동화속의 목가적인 풍경으로 막연히 동경해온 먼 나라에서 2002년 ▲ 김홍인현대상선 홍보실 차장월드컵 4강을 선물해준 ‘고마운 히딩크의 나라’로 우리에게 뚜렷이 각인된 네덜란드. 그러나 정작 우리국토의 2/5, 인구 1,600만에 불과한 네덜란드가 어떻게 손꼽히는 富國
抄錄알루미늄은 1886년에 전기분해에 의한 근대적인 대량 생산공법이 처음으로 소개된 이래, 산업▲ 박명규한국해양대 교수규모로 생산되기 시작한 역사가 겨우 100여 년에 지나지 않는 아주 젊은 금속이지만 오늘날의 현대 산업문명에 있어서는 강철 다음으로 수요가 많은 중요 금속이다.1895년, 스코틀랜드의 ‘야로우(Yarrow)'조선소에서 세계 최초로 원양항해가
세계의 공장 역할을 하는 중국의 경제가 급성장하자 아시아지역 항만들의 중심항 경쟁이 더욱 ▲ <김홍인> 현대상선 홍보실 차장치열해지고 있다. 허브항의 지위를 선점하려는 항만간의 경쟁은 이제 국가차원의 경쟁으로 번져 각국정부의 중국을 드나드는 화물유치 전략 또한 공격적이고 다양하다. 컨테이너화물 부문의 세계항만 순위가 매년 지각변동을 거듭하고 있는
항만관리제도의 문제점 1. 법체계상의 문제점올해로 도입 1년째를 맞고 있는 항만공사제는 나름의 소득을 거둔 것으로 평가받고 있지만, 기존의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과 부두운영회사제(TOC) 중심의 항만관리·운영 시절과 차별화할 만큼의 뚜렷한 성과는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이처럼 항만공사(PA)가 항만의 민간 자율경영이라는 설립취지를 제대로 살리지 못하는 것은 P
Ⅰ. 들어가며무수한 인명과 엄청난 재산을 앗아간 9.11 미국 항공기 테러사건1)은 삼면이 바다요 해양을 통한 국가 성장과 문화 발전을 이룩해야 하는 우리에게 바다는 더 이상 안전한 지대가 아니며 언제 어디서나 우리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적으로부터 공격 받을 수 있음을 상기시켜 주었다. 국제사회 공통의 목적과 희망을 위하여 활동하고 있는 국제해사기구(IM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