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비즈니스 방식에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국경간 전자상거래가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부터다. 머스크라인(Maersk Line)은 최근 중국의 전자상거래업체인 알리바바(Alibaba)와 협력을 맺고 ‘온라인 컨테이너 부킹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밝혀 업계의 관심을 모았다.소량화물 화주들은 지난해 12월 22일부터 온라인 물류플랫폼인 &lsq
4월 9일 오후 2시 유기준 해양수산부 장관의 연안여객 안전점검이 인천연안여객터미널에서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서는 인천지방해양수산청 관계자들을 포함한 해양수산부 관계자들이 장관 의전을 위해 바쁘게 움직였으며, 장관의 동선을 재차 확인하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유기준 해수부 장관은 해수부·인천항만공사IPA 관계자, 많은 취재진들과 함께 연안여객터미
3월 16일 오전 취임식 오후 현충원 참배로 업무 착수 부활된 해양수산부의 제 3대 유기준 신임 장관이 3월 16일 오전 취임식을 가졌다. 유 장관은 오전 취임식과 오후 국립대전현충원의 현충탑과 천안함46용사묘역 참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장관직 수행에 들어갔다. 유기준 해양수산부 장관은 취임사를 통해 “해양수산 전반의 활기가 침체돼 있고, 바다에
“포워딩 업체 전화해서 B/L 확인해봐.” “저 S/R(선적요청서) 마저 처리해야 하는데..”“우리 오퍼(Offer) 컨테이너로 합시다. 계약한 날짜가 있는데 뒤로 빼면 우린 뭐가 되냐고.”“꼭두새벽에 일어나 인천항으로 향했다. 군산으로 가야 할 물량이 인천으로 와버렸고, 설상가상
전에 없던 ‘뜨거운 관심’에 농해수위 국감은 한여름 더위를 방불케 할 정도로 뜨겁게 타올랐다. 10월 15~16일 이틀간 진행된 농해수위 국정 감사장에는 예년과 달리 엄청난 취재진이 몰리며 국민적 관심을 보여줬다. 발디딜틈 조차 없었던 국감장에서는 10대가 넘는 방송사 카메라가 자리를 차지했고 십수명의 기자들, 보좌관들로 인산인해를 이
9월 1일 삼성중공업과 삼성엔지니어링의 합병이 조선업계를 떠들석하게 했다. 시장에서도 전혀 예측하지 못했던 양사의 합병은 직원들에게도 ‘충격적’이었다. 워낙 극비리에 진행된데다가 합병 작업도 회사 외부에서 진행됐기 때문에 직원들 대부분은 보도를 통해 양사의 합병소식을 들었다는 후문이다.합병 소식과 함께 사옥 이전도 추진돼 직원들의 분위
12월 16일 엘타워에서 열린 ‘물류산업진흥재단’ 설립식은 많은 중소물류업계 관계자들로 북적였다. 이날 20억원을 출연해 물류재단을 설립한 현대글로비스는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으나 물류업계는 “계속 지켜봐야 한다”면서 말을 아끼며, 재단의 효과에는 반신반의하는 모습이다.이날 행사는 마치 잘 짜여진 한 편의 각본
“내항 재개발 인천시민의 염원이다? 터무니없는 소리이다.”인천지역의 한 단체 관계자가 전한 말이다. 非항만 관계자인 그는 정치권의 입김과 여론형성이 이번 8부두 재개발의 성급한 추진을 가져왔다고 귀뜸했다. 10년 넘게 이어져온 인천 내항 재개발 갈등이 이번만큼 수면위로 올라왔던 적은 없었다. 인천시 중구의회 의장은 재개발 추진을 위해
대기업의 ‘물류분야 일감 몰아주기’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니지만 포워더 업계의 불만은 갈수록 고조되고 있다. 이 같은 포워더 업계의 위기의식은 지난해 말 업체들이 자발적으로 설립한 일명 ‘GFA(Good Forwarder Association)’의 설립에서 고스란히 드러난다. GFA는 현재 30여개의 주요 포워더 업
4월 15일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 해양수산부의 전망과 과제-부활된 해양수산부, 해양강국 실현을 위한 비전은?’ 정책 토론회에는 300명이 넘는 참석자들이 국회도서관 대회의실을 가득 메웠다. 자리가 없이 중간 통로에 서있는 참석자도 꽤 있을 정도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그만큼 신설된 해수부에 대한 기대와 걱정이 크기 때문이었을 터.
3월 28일 정부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박근혜정부 2013년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했다. 올 한해 각 부처의 주요 사업을 월별로 정리해 소개하고 이를 통해 △일자리 창출 △민생 안정 △경제 민주화 △리스크 관리 강화를 달성하겠다는 것이 주요 골자로, 올 한해 정부가 추진하는 모든 정책을 보여준 것. 그런데 어디에도 해양수산부 정책은 보이
CJ대한통운이 2014년 개장될 인천신항 컨테이너부두 우선협상대상자 자격을 상실했다. 표면적으로는 CJ대한통운이 경기악화와 물동량 감소를 이유로 사업시기 연기 요청한 것을 인천항만공사(IPA)가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계약관계가 해지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항만산업의 수익성 악화로 인해 당분간 항만산업 투자를 축소하겠다는 CJ대한통운의 의중이 반영된 것이 아
5년 만에 해양수산부가 부활하지만 정작 물류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 섞인 목소리가 여기저기서 튀어나오고 있다. 새 정부의 조직개편안이 발표되기 전부터 물류인들 사이에서는 신설되는 해수부에서 모든 물류업무를 관장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이왕 해수부가 부활한다면 단순히 과거의 부처가 1개 늘어나는 것이 아
최근 우리 조선현장에서 하루새 2명의 조선 노동자가 잇달아 생을 등지는 일이 있었다. 지난해 12월 22일 현대중공업 전 사내하청 노동자 이운남 씨가 아파트에서 투신해 숨졌고, 하루전인 21일에는 부산 영도구 금속노조 한진중공업지회 사무실에서 최강서 씨가 목을 맨채 발견됐다.이 씨는 1991년 울산 현대자동차 사내하청 업체에 취직한 후, 1997년 비정규직
5년 만에 해양수산부가 부활하지만 정작 물류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 섞인 목소리가 여기저기서 튀어나오고 있다. 15일 발표된 새 정부의 정부조직 개편안에 따르면, 해양수산부가 신설되고 현 국토해양부는 국토교통부로 명칭이 변경된다. 부처의 구체적인 하위 기능은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국토계획과 관리, 도로와
국내 물류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금융시스템인 ‘국제물류투자펀드’가 설립 이후 단 한 건의 실적도 올리지 못한 채 표류 중이다. 구랍 4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12년 2차 해외물류사업 설명회’에서는 국제물류투자펀드사업이 소개됐다. 국제물류투자펀드는 총 1조 3,800억원에 달하는 금융시스템으로 지난 20
국토해양부가 4월 19일 철도 경쟁체제 도입을 위한 ‘수서발 KTX 운송사업 제안요청서’를 발표했다. 2015년 개통하는 수서발 KTX(수서~부산·목포) 사업자를 공개경쟁을 통해 운영하겠다는 취지이다.정부발표 후 일명 ‘KTX 민영화’에 대한 반발은 시민단체는 물론 정치권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전국철도
“3자물류 활성화를 부르짓더니, 글로벌 물류기업 육성에서 3자물류 업체가 소외되고 있다”정부가 최근 발표한 글로벌 물류기업 육성 대상기업 공고(이하, 대상기업 공고)에 대한 업계의 불만이 터졌다. 대기업 2자물류 업체에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국토해양부 공고에 따르면, 이번 계획의 선정 기준은 &lsqu
새해가 되면 각계는 신년인사회를 열어 상호 교류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올해도 1월 초 해양 및 조선산업와 해사산업계의 각종모임 신년인사회(또는 교례회)가 잇달아 열렸다. 해사산업계의 각종 신년교례회는 해당업종의 새해를 전망하고 새로운 사업방향과 그에 대한 각오를 다지며 친분을 도모하는 장으로 기능하고 있다. 특히 금융위기 이후 세계경제와 해운업황의 침체 등
새해가 되면 각계는 신년인사회를 열어 상호 교류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올해도 1월 초 해양및 조선산업와 해사산업계의 각종모임 신년인사회(또는 교례회)가 잇달아 열렸다. 해사산업계의 각종 신년교례회는 해당업종의 새해를 전망하고 새로운 사업방향과 그에 대한 각오를 다지며 친분을 도모하는 장으로 기능하고 있다. 특히 금융위기 이후 세계경제와 해운업황의 침체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