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년간 지속되고 있는 해운불황 속에서도 자원의 해상운송을 특화한 전용선 서비스를 통해 건실한 자원수송전문선사로 도약적인 발전을 이루어나가고 있는 국적선사가 있다. 포스코와 한전, 발레 등 글로벌 화주와의 장기운송계약(COA)을 기반으로 성장하며 세계 최대 철광석전용선(VLOC) 선대를 구축하게 된 폴라리스쉬핑이다. 8월말 성사된 ‘발레 프로젝트&
“녹색해운 이제는 현실, 녹색경영체제로 전환 시급하다” IMO가 온실가스 배출감축을 위한 규제로 내년 1월부터 녹색선박 기술(EEDI)과 운항(EEOI) 측면의 조치를 발효함으로써 녹색해운은 일부 리딩그룹이 지향하는 트렌드가 아닌 해사산업 전반에 근본적인 변화를 초래할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특히 IMO가 기술및 운
“물동량 둔화 극복·여객 발전에 주력”올해 인천지역 항만물류업계의 최대 현안은 인천항의 컨화물 감소세 극복이다. 지난 2년 높은 성장률을 시현해온 인천항이 올들어 물동량증가 둔화현상을 보이면서 물동량 창출을 위해 신규항로 개설과 ‘환적화물 인센티브’ 신설 등 인천항만공사를 주축으로 인천지역 항만물류업계
3년여의 대공사 끝에 5월 25일 개장한 ‘경인아라뱃길’이 시험운영 8개월, 개장 2달이 지난 7월 중순까지 18만명의 여객과 5,212teu·3만5,013톤의 화물을 운송했다. 투자대비 경제성이 아직 크게 미흡하지만 아라뱃길 수로 이용객을 비롯한 주변 관광지 방문객이 70여만명에 달하는 등 국민적인 관심은 상당히 높다.
국내 액체화물의 35%를 처리하고 있는 울산항이 ‘동북아 오일허브’로 도약한다는 청사진을 마련하고 이의 실현을 위해 시설확보와 마케팅활동 강화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항만공사체제 시행 5년차인 울산항은 지난해 중장기 발전방향으로 ‘액체물류 중심의 일류항만’이라는 비젼을 수립한데 이어 올해에는 ‘동북아 오일
세계적 해운중개업체들은 다양한 해운정보의 집적을 통해 해운업계에 직·간접의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우리해운도 세계 6위의 외형성장을 뒷받침할 연관산업과의 동반발전을 통해 내실있는 도약을 모색해야 한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선박금융과 선박관리, 해운중개, 보험법제 등 주요 해운연관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정부도 관련업체의 경쟁력 강화와
도선서비스의 품질 향상을 위한 국내 도선업계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최근 한국도선사협회가 도선사 재교육 차원의 도선사용 선박조정시뮬레이터 개발과 중앙해양안전심판원과의 업무협약 체결 등 도선업무 기량향상과 도선사고 예방을 통해 도선서비스의 품질개선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이다. 이는 시장경제 논리에 근거한 도선업 개방압력에 대한 대응책의 일환이기도
연초 세계 해운업계의 화두는 ‘유동성 확보’였으며, 1분기가 지나가는 현시점에서도 상황은 마찬가지이다. BDI는 수개월간 1,000P를 하회하며 바닥을 짚고 있고 케이프선형은 지난해 평균의 1/3수준의 시황을 시현하는 등 벌크선해운분야의 위기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컨테이너해운분야도 원양항로의 운임인상이 성공을 거두고는 있지만 치열한 경
해사산업계가 참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해운의 경우 예상할 수 있는 악재는 다 겹쳤다고 할 정도로 사상 초유의 난국에 봉착해 있고, 항만에서는 증가하는 처리량에도 불구하고 운영의 비효율성으로 인해 하역업계의 수지악화가 극심하다. 이같은 비상상황에서 해운업계는 가능한 모든 방법으로 자구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가장 시급한 유동성에 대한 해법은 정부의 도움없
▪드디어 ‘여수박람회’가 10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참가국과 참가자 규모가 이제는 거의 확정되었을 것으로 생각되는데, 그 현황과 해운관련업계의 참여도에 대해현재 106개국, 9개 국제기구가 공식 참가를 확정해 당초 목표 100개국, 1개 국제기구 유치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이는 재외공관을 통한 교섭 뿐만 아니라 유치교섭사
세계 선복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전문선박관리업체들의 활동무대가 확대일로에 있다. 우리나라도 선복량의 증가와 더불어 선박관리업체가 관리하는 선박과 선원의 규모가 크게 증대했다. 한국선박관리업협회에 따르면, 2011년 10월기준 국내 선박관리업계가 관리하는 선박이 1,927척이며 선원은 9,079명이다. 5년전인 2006년에 비하면 선박은 12.4% 선원은
4년전 태안에서 발생한 ‘허베이스피릿’호의 유류오염사고는 우리나라의 해양오염방제 체제에 커다란 변화를 가져다주었다. 이 사고를 계기로 정부는 국가 방제능력을 증강하고 대응체계를 정비했으며, 대형 방제선 건조와 해양오염사고에 대한 사전예방시스템 강화 등 해양오염사고 분야의 법과 제도를 재정비했다. 당시 국내 해양오염방제를 맡았던 해양환경
“한국 해운*조선 통합 클러스터 출범 필요하다”한국선급이 주관한 제4회 SIMS(서울국제해사조선컨퍼런스) 첫날, 오공균 KR회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올해 컨퍼런스가 변화된 점과 KR의 녹색사업에 대해 설명
정기선 해운업계가 공급과잉과 시장점유율 확대전으로 생존을 건 사투를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한일간 정기항로는 비교적 안정적이다. 우리나라의 중견 근해선사들이 전 세계적인 해운난국 속에서도 자기위치를 잘 지켜내고 있는 배경에 한일항로 서비스가 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듯하다. 58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남성해운도 한일항로 서비스를 근간으로 삼고 있는 중견
“이제까지 해운산업 성장의 동력이 해운 전문성에 기반했다면, 미래의 해운은 금융전문성이 관건이 될 것이다. 우리도 지금까지 해운에 대한 열정과 전문성으로 현재의 세계 5위를 이뤄왔으나 앞으로 더 큰 발전을 이루려면 금융 경쟁력을 강화해야만 한다"
금융위기는 산업계 전반에 큰 어려움을 야기했지만, 이 시기를 기회로 반전시킨 기업들이 있다. 국내 선박투자회사법에 기반한 선박운용사 중에도 위기국면에서 시장환경과 고객 니즈에 맞춘 ‘신개념’의 ‘선박펀드’를 개발, 성공적으로 출시한 회사가 있어 주목받고 있다. 세계로선박금융(주)이 그 주인공이다. 2005년초 설립
최근 수년간 대형선사를 주축으로 꾸준히 진행되어온 해사조직의 분사를 통한 아웃소싱은 해운불황 국면에서 더욱 촉진양상을 띠고 있다. 대형 6사를 비롯한 중견선사들은 업무효율과 비용절감을 목적으로 대부분 해사조직을 선박관리회사로 독립시켜 놓았다. 하스매니지먼트(이하 하스)는 흥아해운의 해무조직이 2007년 10월 독립한 선박관리회사로서, 설립 4년차의 일천한
기관과 단체장직에 대한 공직 출신자들의 낙하산 인사가 사회적으로 물의를 빚는 현상 이면(裏面)을 들여다보면 당해 업계에 대한 비전문성으로 인한 부적격성이 주요인으로 자리하고 있다. 그런 맥락에서 올해 3월 중앙해양안전심판원장에 취임한 임기택씨는 무리없는 ‘적임인사’의 사례라 볼 수 있다. 중앙해양안전심판원은 해상에서 선박간 사고의 원인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을 주제로 열리는 2012여수세계박람회가 개최 1년을 앞두고 막바지 준비작업과 홍보행보에 분주하다. 일본 대지진과 미국 대홍수및 토네이도 등 심각해진 기상이변들로 지구환경에 대한 관심이 최고조에 이른 지금 여수세계박람회의 주제는 시의적절하다. 국내외 이목을 끌기에 충분한
한국해운의 신성장동력으로 선박관리업을 육성하자는 논의가 한창인 가운데 STX그룹내 선박관리전문회사가 STX마린서비스(주)라는 새 이름을 내걸고 ‘종합선박관리회사’로 도약을 선언해 주목받고 있다. 과거 범양상선의 해사본부가 원뿌리인 STX마린서비스는 그동안 (주)포스와 STX SMC사업본부 등 조직과 브랜드명을 바꾸며 선박관리전문업을 영